아버님, 어머님 산소가 따로 있는데 날짜를 따로 잡아야 하는 것인지요? 그리고 선천시대에는 스님한테 부탁드리면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에 제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스승님 강의를 듣고 자신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산소 관리도 저희가 다 알아서 했는데, 이제는 큰집도 잘 풀리고 하니 큰아버님께서 형제들과 상의하여 알아서 하시면 저희는 무조건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남편한테 우리도 영정사진을 좀 치우면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내 아버지 사진, 내가 그대로 두고 싶은데 왜 그러느냐?”라고 화를 버럭 내어 제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두었는데, 그래서인지 사업이 풀릴 듯 하면서도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 영정사진을 기분 좋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쭙고 싶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앞으로 백중이 다가오니 49제 식으로 절에서 기도를 많이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선까지 몇 년간을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해마다 해야 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