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0. 01. 19 / 장소: 더 케이 호텔 서울
하얀 눈이 사박사박 내리는 2020년 1월 19일. 조용히 내리기 시작한 눈은 어느 새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고요한 하얀 풍경 사이로 서울 양재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 서울을 찾는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법문장 로비에는 이번에 새로 출간된 ‘정법을 알고도 그럴 사람은 없습니다! 3권’이 전시되어 있는 가운데 2주 만에 다시 만나는 반가움으로 회원님들의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다른 장소로 갔다가 문이 닫힐 때쯤 급히 뛰어오는 회원님들을 마지막으로 법문장 문이 닫히며 2019년 동안거 6회차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019 동안거 6회차 법문 함께 보기
> 다음은 6회차 법문 중에서 '살롱문화 전성시대', '인간 프란체스코 교황의 사과', '판단하고 비판하는 습관', '35년 근속 여행비 사용해도 되나?'를 요약•정리하였습니다.
[살롱문화 전성시대]
인간은 시대적으로 계속 진화해왔습니다. 멈춘 듯이 진화할 때가 있었고
2차 대전 이후로 지금 이 시대에는 인간이 진화하는 것이 2012년 12월 22일까지 최고의 그래프로 그리다가 끝나버렸습니다.
진화가 끝나다 보니까 이제는 떨어질 판입니다. 그런데 떨어지지는 않고 멈추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질 중심으로 다시 욕심을 내면 하늘의 힘을 받지 못하고 추락합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고 대한민국에서부터 살롱문화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모여서 생각해보자, 융합해서 연구해보자’ 그렇게 해서 디자이너도 모이고 문학가도 모이고 과학자도 모여서 같이 한번 연구해보자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굉장히 좋은 환경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지금까지 집단이 안 모였던 게 아닙니다. 기독교도 모였고, 불교도 모였고, 도파도 모였고, 기업도 모였고, 사회단체도 모였습니다.
그런데 이 집단들이 자기 역할을 못 하니까 이 집단에 있던 사람들이 지금 밖으로 나와 모여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 모임은 각 조직의 이념에서 빠져나와서 사회적으로 모여서 우리가 뭔가를 찾아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10명이라도 좋고 30명이라도 좋으니 다시 한 번 모여서 무엇을 해보려고 하는 게 살롱문화입니다.
살롱 르네상스. 이 문화는 핵심을 알고 간다면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변화가 대한민국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 모이기는 하는데 구심체가 없으면 어떻게 되느냐?
구심체가 없으면 여기서 다시 이탈합니다. 다시 말해, 새로운 법이 없으면 모였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다가 주저앉아야 합니다. 불신만 더 커집니다.
모일 때는 좋았는데,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법이 없으니까 자기 잘났다고 자기 것을 꺼내어 주장을 하다 보니까 또 실망하고 흩어집니다. 그런 일을 3번만 겪으면 이제 그런 데에 안 갑니다. “르네상스 끝” 이렇게 됩니다.지금 일어나는 살롱문화는 사회 동아리입니다. 이것이 만들어지면 여기에 정법을 넣어서 한 번 일으켜보십시오. 정법을 만질 수 있는가 한 번 살펴보고, 이것이 너무 좋다면 정법으로 모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엄청난 발전이 있습니다.
#살롱문화 #진화 #융합 #핵 #법 #사회동아리
[인간 프란체스코 교황의 사과]
지금 사회는 잘못된 것은 다 알려주는 사회입니다.
인민재판이 열리는 것입니다.
언제는 교황이 다니면서 손을 내밀면 살짝만 닿아도 너무 거룩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좋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또 손을 내미니 잡고 안 놓아주는 것입니다. 가기는 가야 하는데 안 놓아주니 성이 나는 것입니다.
성은 왜 나느냐? 인성교육이 안 되어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교황을 손을 꼭 잡고 안 놓을 때가 되었는데도 그걸 모르고 손을 내밀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잡힌 것입니다.
그렇지만 교황이 뒤처리를 아주 지혜롭게 했습니다.
‘잘못했다. 나도 모자라는 인간의 한 사람입니다’라고 공표를 한 것입니다.
교황이라고 하면 하느님을 대신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제자로서 이만큼도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신격화해서 봤습니다.
그랬는데 ‘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어라.’ 이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교황이 그대로 해준 것입니다. 교황은 깨끗했기 때문에 찬사를 받은 것입니다. 영적인 힘이 있고 뭔가 똑똑해서 찬사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실력을 갖추지 않고 자리에 가 있으면 망신을 당하는 시대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망신당합니다. 왜? 실력을 갖추지 않은 사람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 자꾸 다가갑니다. 내 실력을 갖춘 사람은 존경받기 때문에 사람에게 안 다가가도 됩니다. 내가 한 말을 글로 만들어서 내주면 희망을 가지고 높이 받드니까 직접 가서 한 명씩 손을 안 잡아줘도 됩니다. 교황이 왜 혼자 국민에게 다가가려 합니까? 주위에 있는 사제들이 다가가서 잘 거느리게 해야 하는데 자꾸 교황 앞으로 오게 합니다. 그러면 사고 납니다.
교황은 혼자 통솔하는 게 아닙니다. 각 나라에 신도들이 있고 신도들의 수장들이 있습니다. 그 수장들이 자기 자리에서 잘하도록 이끌어주고 교황의 기운은 각 수장들에게 주고, 수장들이 그 지역에 기운을 주고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교황이 공치사를 하면 안 됩니다. 인기몰이 때는 지났고 실력을 내놓을 때입니다. 이제 인기를 얻기 위해서 그런 것을 다시 또 한다면 손잡아 당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분명히 경고하는데 테러가 또 일어납니다.
#교황 #인성교육 #망신 #자기자리 #공치사 #테러
>> 2부의 첫 질문 ‘판단하고 비판하는 습관’은 이탈리아에서 온 영상질문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정법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영상질문으로 뵈니 반갑습니다.
[판단하고 비판하는 습관]
상대에게 물을 때는 내가 신용을 가지고 있는 분, 존중하는 분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 옆에 있는 아무 사람에게 물어서 그대로 가면 전부 잘못됩니다.
내가 물어서 답을 얻을 수 있는 상대에게 물었다면 그 말은 아무리 안 해도 70%는 참조해야 합니다.
내 것은 30%만 적용하고, 그 분의 말을 70% 참조하십시오.
상대가 기껏 답을 찾아주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갔다면 100% 잘못됩니다.
그러니까 ‘상대’라는 것을 어디에 잣대를 두고 가름을 했느냐에 따라 잘못된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물어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내가 존중하는 사람, 나보다 위라고 보는 사람에게 의논해야 합니다.
이것을 알고 다음에 잘하면 전에 잘못되어서 조금 손실을 본 것은 보충이 되니 공부삼아 가십시오.
잘못됐던 것을 후회하고 징크스로 가져가면 안 됩니다.
이것을 공부로 삼을 때 그다음에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입니다.
#판단 #비판 #습관 #잣대 #말 #이해
9499강 판단하고 비판하는 습관(1_2) ▶ PLAY
9500강 판단하고 비판하는 습관(2_2) ▶ PLAY
[35년 근속 여행비 사용해도 되나?]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국제사회를 한 번 둘러보러 가십시오.
국제사회에 한번 나가서 뭔가를 보고 느끼고 오는 것은 공부하는 것입니다.
국제사회를 공부하기 위해서 가라는 것입니다.
공부를 한다고 해서 무언가를 막 찾아서 보고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보고 들리는 것을 전부 쓸어 담고 오면 이것이 공부가 됩니다.
지금 좋은 기회를 주니까 즐겁게 갖다 오십시오.
갔다 와서 내가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조금 정리해서 일지도 쓰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고 자연에 고할 줄 안다면, 그다음에 나에게 들어오는 에너지가 다릅니다.
국민의 피와 땀을 쓰지 않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사회에서 공부비용을 지원해줄 때 그것을 잘 쓰고, 그만큼 내가 갖추어서 국민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행경비 #국제사회 #일지 #공부비용
The i. n. t. e. r. v. i. e. w
_ M e e t P e o p l e _
[Interview #1] 릴레이 인터뷰1- 뷰티 아티스트 최고야님
디지털 세대 김초롱님의 릴레이 질문
: 우리가 바른 의복 입기라든지 우리의 외적인 면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데, 홈케어 비법이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고야 회원님: 사실 관리를 따로 열심히 하진 않는데요. 지금 피부샵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보면 피부과만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어서 제가 이것을 손님들한테도 비유를 해서 설명해드려요. 우리가 집밥을 잘 먹어야 건강해지고 외식은 많이 하면 좋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피부관리도 홈케어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집밥을 열심히 잘 먹어주고 외식을 가끔 하듯이 홈케어를 잘 해주고 한 번씩 관리를 받으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인터뷰어: 겨울철이라서 많이 건조하잖아요. 건조할 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케어법이 있을까요?
최고야 회원님: 저는 조조바 오일에 아로마 오일을 블렌딩해서 세안 후에 바르고 있어요. 아로마 오일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등급이 높은 오일이 있어요. 그것을 조조바 오일에 피부 타입별로 약간 블렌딩을 해서 바르고 나서 기초 제품을 바릅니다.
인터뷰어: 지성, 중성, 건성 피부 타입별 블렌딩 방법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최고야 회원님: 블렌딩 기법이 되게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조금 건조하신 분들은 라벤더나 프랑켄 에센스 이런 오일로 블렌딩 하시는 게 좋고, 트러블 있거나 유분이 많아서 여드름 있으신 분은 레몬그라스랑 멜라루카(티트리) 오일을 블렌딩 하는 게 좋고, 건강하신 분이라면 다 쓰셔도 좋습니다.
인터뷰어: 아침에 메이크업 할 때도 써도 되나요?
최고야 회원님: 조조바 오일이 좋은 이유가 우리 피부 조직하고 조조바 오일 조직이 가장 비슷해서 흡수가 되게 잘 돼요. ‘오일이니까 얼굴에 뜨는 거 아니야?’ 하는데 싹 흡수가 돼요. 전혀 오일리하지 않아서 저는 아침 저녁으로 다 써요.
인터뷰어: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깨끗하게 클렌징하는 팁이 있을까요?
최고야 회원님: 화장을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요즘 나오는 제품들이 클렌징에만 목적을 두다 보니까 과하게 세정을 하게 돼요. 우리 피부는 ph3의 약한 산성인데 과하게 알카리성 세제로 씻게 되면 피부의 보호막이 같이 벗겨져요.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더 약해지게 되거든요. 클렌징을 잘 지우는 것도 중요한데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보호막을 지키면서, 얼굴이 깨끗이 클렌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인터뷰어: 오늘 동안거 공부에 참여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최고야 회원님: 제가 사실 지금 100일 공부 중이에요. 아직 정법을 접한 지가 오래되진 않았는데 이번이 동안거 2번째 참석이거든요. 5회차 6회차에 참석했는데, 사실 5회차때는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 법문이 잘 안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시간도 길게 느껴지고, 끝나고 나서 기억나는 것도 없고 그랬는데 오늘은 정말 한 10분같이 가버린 느낌이에요. 되게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Interview #2] 경기지본 이성로님
대구지본 박재현님의 릴레이 질문
: 요즘 정법강의 중에서 월드홍익선원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회원님께서는 월드홍익선원 지도자 과정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하고 싶으신지 질문 드립니다.
이성로 회원님 : 저는 2016년 3월에 유튜브에서 정밥강의를 만나서 지금까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뭔가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던 차에 월드홍익선원 홍익지도자과정1기 모집도 하고, 거기에서 수련도 한다고 하니까, 제가 기다리던 것이니까, 이때다 싶어 우선 월드홍익선원 홍익지도자과정 1기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스승님 법문을 듣다 보니까 지금까지는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이고, 월드홍익선원에서 체계적으로 해야지 내 실력이 된다하신 말씀에 아주 공감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원을 잘 했구나 생각했고 앞으로의 공부에 대해서도 기대가 많습니다.
그리고 홍익지도자과정을 통해 뭘 하겠냐 하면, 제가 지금 단계에서 뭔가를 하겠다는 목표가 있기보다는, 앞으로 공부를 해나가면서 뭘 하겠다 하는 부분이 정립이 될 것 같아요. 그때 가서 주위 환경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아요. 또 제가 홍익을 하겠다 이런 것보다는 홍익지도자과정 자체도 공부니까 공부하는 마음으로 뭐든지 한 번 할 수 있으면 해보고, 계속 공부해야 한다면 공부를 하면서, 그때 상황에 따라보려고 합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홍익지도자과정 1기에 지원을 했으니, 제가 한 단계 질량이 높아질 수 있고, 앞으로 보람 있게 지내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단계에서 ‘홍익을 한다?’ 이런 걸 떠나서, 제 공부를 하면서 제 공부 차원에서 혹시나 주위에 도울 분이 있으면 도우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 이번 동안거 6회차 공부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세요?
박진만 회원님: 새해를 맞아 처음 와보는 곳에서 법문장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우여곡절 끝의 도착하게 되어 뭔가 의미 있게 다가오고 감사히 느껴지네요. 동안거 기간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도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법문에서는 미래의 국제관계 변화상에 대한 내용이 뭔가 기억에 남고, 들으면서 앞으로 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승님 과거사 얘기도 처음 듣는 내용이 많았는데 재밌게 들었습니다. 정법가족분들 반가운 모습도 보고 좋은 시간 보내다 갑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2019 동안거 공부도 벌써 6회차에 이르렀습니다.
동안거 공부 중에 시험지를 받았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갈지 스승님의 말씀을 정리하였습니다.
지금 동안거 막바지이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집에 다 와서 넘어지죠? 마지막에는 몸조심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100일을 열심히 기도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기도를 해야 할 때고, 이 사람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공부를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사람은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법칙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공부가 끝났고 세상에 나왔고 이 사람을 따르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들을 위해서 내 인생을 바치는 것이 이 사람의 마지막 일생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 사람은 동안거 100일 공부에 참여하는 공부자들을 위해 100일 동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고 있으면서 공부를 나누는 것입니다.
100일동안 기도공부를 정해놓고 나면 시험지가 참 많이 들어옵니다.
그것을 이겨내려고 드는데 이겨내려고 들지 마십시오.
이 시험지가 뭔지를 공부하십시오.
시험지는 우리가 약한 부분을 건드려 보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약한 부분을 건드리면 다 넘어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으면 처음에는 넘어가도 제자리에 빨리 돌아옵니다.
안 넘어갈 일이면 시험지도 넣지 않습니다.
시험지에 안 넘어가려고 약한 부분을 딱 지키고 있으면 시험지가 옆구리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크게 당하지 않습니다. 가다가 얼른 내 자리로 돌아오는가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살짝 건드렸을 때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는지,
거기에서 헤매고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헤매고 있다면 지금 공부를 많이 안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 다시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빨리 돌아온다면 시험을 잘 치른 것입니다.
시험지에 안 걸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시험지에 걸렸어도 멀리 가지 않고 얼른 내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갖춘 것입니다.
시험지는 알고 치르는 것입니다.
- 9510강 남은 동안거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중에서
9510강 남은 동안거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 PLAY
현장스케치를 마치며...
- 2019 동안거 6회차 공부 현장 스케치조 3인의 소회-
고은희_ 새로운 장소에서 펼쳐진 2019년 동안거 6회차 공부. 새로운 장소만큼 다양한 상황을 만나며 소통과 의논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강의를 들으며 ‘내 위치에 맞는 일, 실력부족’에 대한 부분이 깊이 다가와 한 살 더 나이를 먹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달에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겁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승님의 마무리 말씀에서 “시험지에 걸렸어도 멀리 가지 않고 얼른 내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갖춘 것입니다.”라는 말씀에 생각을 바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완성된 성인이 아니라 아직 공부중이고, 갖추는 중인 30대임을 다시 상기해 봅니다.
김혜진_동안거 6회차는 이제까지 공부하던 장소가 아닌 보다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그 넓어진 공간만큼 우리들도 확장하여 그 공간을 채워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독일에서 날아온 정법가족의 질문을 들으며, 이제는 동안거 공부도 해외에 계신 교포뿐만 아니라 현지 분들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2020년을 맞아 정법이 국제사회 무대로 널리 널리 뻗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했습니다. 동안거에 참여한 젊은 세대도 많이 보여 분위기가 활기찼던 것 같습니다. 한편 동안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이때, 나는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백민정_이번에는 익숙한 공부장소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공부를 했는데, 환경이 마련해주는 공부에 대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같습니다. 또한 융합하고 연구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삼삼오오 모이고 있는 현상들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스승님의 희망적인 말씀에 힘이 났습니다. 그 작은 시작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해줄 ‘핵’으로서의 ‘정법’을 사회에 어떻게 잘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는 노력을 해보자, 그것이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지 않을까를 다시 생각해 보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2019 동안거 6회차 공부 강의 보러 가기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ztbd1iJU_86LUzCDlLahGJYCsVtR4t-
2019 동안거 6회차 공부
일시: 2020년 1월 19일
장소: 더 케이 호텔 서울
주최: 정법시대
현장스케치
글: 고은희, 김혜진, 백민정
사진: 우정운,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