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활동스케치

2017 SUMMER 일본 크루즈 만행스케치 - 셋째날
2017 SUMMER 일본 크루즈만행 스케치 셋째 날_ 2017. 08. 02.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새벽 4시 30분 경 아침 명상이 시작되었다.(나는 피곤하지 않아. 피곤하지... 쿨... 아! 피곤하지 않아!) 이제는 빅토리아 호가 익숙해진 듯, 회원들에게서 어젯밤 댄스파티로 있을 법한 피로도 한 점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날씨가 흐리다. “공해상에서 일출은 한 번이면 족하지 않아?”라고 태양은 굳이 자신의 비싼 몸값을 어필하며 앙탈을 부리는 듯하다. 물론 태풍이 저 멀리 어디선가 오고 있으니, 그것에 비하면 괜찮은 날씨였지만...(미안 태양군! 너도 힘내고 있는 거지?!) 오늘은 크루들도 일찍 활동을 한다. 명상할 장소에 물기가 축축하다. 비가 온 줄 알았더니 크루들이 물청소를 하고 있었다. 제법 센 바람이 때려서인지 바닷물은 점점 더 노기를 띠며 출렁거렸다. 선상에서의 두 번째 명상이 시작되었다. 진행자는 손…
2017.09.14 조회 : 3,783
2017 SUMMER 일본 크루즈 만행스케치 - 둘째날
2017 SUMMER 일본 크루즈만행 스케치 둘째 날_ 2017. 08. 01. 크루즈 일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우리만의 독창적인 일정이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어둑어둑한 배 위에 지역살리기운동본부 단체티를 입은 회원들이 새벽을 밝히는 미소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첫 인원이 나온 시간이 4시 반으로 평소였다면 새벽 치고도 정말 이른 시간이지만, 회원들의 얼굴에는 피곤이 티끌만큼도 보이지 않았다.(바다의 기운을 한껏 먹었기 때문인가?!) 아침 명상 회원들이 모이고, 우리 말고는 아마도 없는 갑판 위에서 진행자의 지도에 따라 몸풀기가 한동안 군무처럼 진행되었다.(100명이 넘은 인원이 같은 색깔의 티셔츠를 입고 도열해 한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그러는 동안 어둠이 서서히 겉히고, 어슴푸레 하늘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몸풀기 말미, 명상이 시작되자 회원들의 얼굴에 어…
2017.09.12 조회 : 3,243
2017 SUMMER 일본 크루즈 만행스케치 - 첫째 날
2017 SUMMER 일본 크루즈만행 스케치 첫째 날_ 2017. 07. 31. 2017 일본 크루즈 만행, 설레이는 첫날이 밝아왔다. 창밖으로 따스한 햇살이 비칠 게 뻔했다. 스승님 만행이니 만큼! 그런데 아니었다. 밝은 미소의 태양 대신 잔뜩 찡그린 구름과 녀석이 광란하며 쏟아내는 물줄기가 투명한 창 위로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것이 아닌가. 보통 때였다면 "아니, 시작도 전에 무슨 비냐? 이거 실화냐?"라고 짜증을 냈을 수도 있지만, 왠지 이번에는 '오호, 이거 크루즈 만행이라고 시작부터 물로 시작하는 건가! 훗, 녀석'라는 우스운 생각이 떠올랐다. 개인트렁크와 장비(스승님 만행에는 개인적인 짐 반, 각종 촬영장비 등의 물품이 반이다. 촬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를 봉고차량에 싣고 먼저 기흥휴게소로 출발했다. 기흥휴게소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회원님들을 태운 버스가 11시 경 도착해, 30분 후 스승님과 기흥의 일행들을 태우고 출발하는 계획이다. 물론 서울발 …
2017.09.11 조회 : 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