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명언 #24 자기정화(맑힘)의 중요성
내 모순(고집)을 깨끗이 정화하고 티 없이 맑혀야 하는 이유는
상대를 무심(맑음)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하고 품어내기 위함이다.
내 탁함(욕심)을 깨끗이 청소하고 티 없이 닦아야 하는 이유는
내 생각의 잡티를 묻히거나 섞지 않고
상대의 말을 무심(맑음)으로
듣고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함이다.
나에게 티(고집, 욕심)가 없으면 상대도 티 없이 보인다.
다시 말해, 내가 깨끗하면 상대도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다.
내가 깨끗하면 산은 산으로 보이고 물은 물로 보이고
자연은 자연으로 보이고 상대는 상대로 보인다.
내 생각, 내 방법, 내 잣대,
내 고집으로 상대를 시비하지 않는다.
나는 나대로 맞고
상대는 상대대로 맞기 때문이다.
맑고 깨끗한 천기만이
어떤 탁기나 독기도
깨끗이 흡수해서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다.